한 발짝, 두 발짝, 만나서 반갑게 인사
한 발짝, 두 발짝
만나서 안녕, 정말 반가워!
오리는 꽥꽥, 참새는 짹짹
술병은 하나, 술잔은 둘.
맥주통 하나, 맥주잔은 셋
어서들 모여, 같이 마시자!
한 발짝, 두 발짝
만나서 안녕, 정말로 반가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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욘달라와 갈, 둘이서
납작빵을 나눠 먹네.
버터를 잘 발라서
사이좋게 나눠 먹네.
어디서 나타난 파리
웽웽 날아와 앉았네.
욘달라하고 갈 둘이
버터 바른 납작빵에.
갈은 멋모르고 베어물고
욘달라가 놀라서 말하길
"삼키지 말고 내뱉어!
버터에 파리 앉았어!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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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노인이 살았다네, 이름은 엘문.
제빵 솜씨가 최고라네, 페이룬 으뜸.
빵을 팔러 나오면, 어른들은 아우성.
"제발 우리 몫도 남겨 주게나, 엘문!"